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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화장실서 몰래 '자위' 즐기다 옆 건물 '선생님+학생들'과 눈 마주친 남성

한 남성이 재수학원에서 은밀한 일탈 행위를 즐기다 옆 건물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그 모습을 들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죽고 싶다"


학원에서 참지 못하고 '자위'를 한 뒤, 그 장면을 들켜버린 남성이 한 말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원에서 음란 행위를 한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재수생으로 추석 연휴에도 공부하기 위해 학원에 갔다. 그런데 명절이라서 그런지 많은 학원생이 학원에 오지 않았고, 공부하려던 A씨의 마음도 조금씩 흐트러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색즉시공'


A씨는 좀처럼 집중이 되지 않자 잠시 휴식을 취할 겸 웹툰을 보기로 하고 감독관의 눈을 피해 화장실로 들어갔다.


화장실 한 칸에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웹툰을 보던 중 A씨의 눈에는 '19금 광고'가 훅 들어왔다.


평소 같으면 전혀 신경 쓰지 않았을 광고지만, 이날만큼은 광고를 클릭하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 없었다.


A씨는 한 번의 심호흡 후 주변을 살폈고 아무런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광고 영상에 몰두했다. 그러나 광고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이내 야동 사이트에 접속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학원에서 보는 야동은 집에서 보던 것과는 매우 다른 느낌이었다. A씨의 심장은 빠르게 요동쳤고, 몸은 격렬하게 반응했다.


주체할 수 없는 흥분에 A씨는 학원 화장실이라는 사실도 잊은 채 '자위'를 시작했다.


수분이 흘러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고개를 뒤로 젖힌 순간, 작은 창문 틈이 보였다. 그리고 그 틈 사이로는 옆 건물의 수십 명의 학생과 강의를 멈춘 선생님의 따가운 시선이 있었다.


A씨는 엄청난 수치심이 몰려왔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뒤처리를 하고 황급히 화장실을 나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후 교실에 돌아왔지만, 좀처럼 공부에 집중할 수 없던 A씨는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서도 A씨는 음란행위를 한 사실이 소문날까 전전긍긍하며 이불에서 나올 수 없었다.


물론 스스로 욕구를 해소하는 행위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나쁘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모든 행동은 때와 장소가 있는 것이다.


A씨가 순간적인 욕구를 참고 공공장소임을 인지했다면 창피함 때문에 이불 밖으로 나오지 못할 일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