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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느님' 찬양하며 1인 1닭 계속하면 '암' 걸릴 수 있다

치킨의 재료가 되는 닭고기 등이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한국인으로부터 영원히 찬양받는 존재이자 소울푸드인 '치느님'.


그런데 1인 1닭은 기본으로 할 정도로 치킨에 대한 사랑이 엄청난 이들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치킨과 닭가슴살 등이 암 위험을 높인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은 37~73세 성인 47만 5,4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을 했다.


이들은 연구 대상자들의 식습관과 생활습관 등을 꾸준히 조사했고 그 기간 동안 약 2만 3천여 명이 암 진단을 받았음을 밝혀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사 결과 연구 대상자들은 닭고기와 오리고기 등 가금류 고기를 하루 평균 30g 이상 섭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고기에는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 전립선암, 비호지킨림프종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성분이 들어있다.


연구진의 연구 결과 이 중에서도 가장 발병 위험이 높은 것은 비호지킨림프종이었다.


비호지킨림프종은 주로 전신에 분포한 림프샘에 발생하지만 위·대장·피부·폐·고환·뼈 등 온몸의 모든 장기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닭고기는 직장암과 유방암 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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