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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사료' 꺼내먹고 시치미 뚝 떼는 우리집 댕댕이를 신고합니다"

식탐을 이기지 못하고 주인 몰래 사료를 꺼내먹다 현행범으로 붙잡힌 강아지의 모습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사람과 달리 강아지들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식사량이 줄어든다.


그런데 모유를 끊고 생후 2~3개월이 되는 시기는 일명 '폭풍 성장'하는 때이므로 뒤돌아서면 허기짐을 느끼는 강아지들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배고픔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주인이 숨겨놓은 사료를 탐하다 현장 체포(?)된 강아지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주인 손바닥에 올려질 만큼 작은 강아지의 모습이 보인다. 전체적인 크기로 보아 생후 3개월 정도로 추정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Dailymail


녀석은 주인이 부르는 소리에도 '흰 자'를 보이며 딴청을 피운다.


평소 주인 목소리만 들어도 눈을 반짝이던 모습과 대조되는데 그 이유는 녀석의 볼록 튀어나온 아랫배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날 강아지는 식탐을 참지 못하고 평소 먹던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의 사료를 몰래 꺼내먹다 걸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귀여워서 혼낼 수도 없다", "지나치게 과식했다", "강아지가 소화불량에 걸릴까 봐 걱정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냈다.


한편 2~3개월 강아지들은 급하게 먹다가 체하거나 사료량이 급격히 늘어 비만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인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밥그릇을 놔준 뒤 급하게 달려와 먹게 하지 말고, '기다려' 훈련을 통해 차분하게 밥을 먹도록 교육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