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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다 VS 냄새도 맡기 싫다"로 의견 갈리는 학교 급식 양배추쌈

급식 때 나오는 '양배추쌈'을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yunpas_diet'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학교생활의 원동력을 급식 시간으로 꼽을 것이다.


점심 먹기 10분 전부터 한쪽 다리를 책상 밖으로 슬쩍 빼내고, 종이 치자마자 달려 나가는 그때만큼 행복한 순간은 없을 테니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급식실까지 달려간 학생들의 반응을 정확히 둘로 갈리게 만든 메뉴가 있다. 바로 '양배추쌈'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달에 한 번 급식에 나오는 양배추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접전이 이어졌다.


먼저 양배추쌈을 좋아하는 이들은 "밥과 양배추쌈만 있어도 한 그릇 뚝딱한다"며 "살짝 데쳐서 딱딱하지도 말랑하지도 않은 중간의 식감은 굉장히 중독적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양배추쌈은 적어도 일주일에 두세 번은 나와줘야 한다"며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anniino'


반면 양배추쌈이 불호라는 이들은 해당 주장에 전면 반박하고 나섰다. 다른 쌈도 많은데 굳이 싱겁게 양배추쌈을 먹어야 하냐는 것이다.


불호를 주장한 이들은 "양배추쌈은 특유의 구린 냄새부터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고 씹었을 때 나오는 미지근한 물이 입맛을 떨어트린다"고 말했다.


양측의 의견이 아직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양배추쌈에 대한 논란(?)이 언제쯤 사그라들지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겠다.


그렇다면 이 기사를 본 당신은 양배추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