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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전복된 차에 갇힌 시민 보고 달려가 구한 '히어로' 경찰

사고로 차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한 남성이 연휴에도 출근하던 경찰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사고로 차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한 남성이 연휴에도 출근하던 경찰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3분쯤 서울 문정동 인근에서 장모(68)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장씨는 차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혀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마침 출근을 위해 주변을 지나던 서울경찰청 3기동단 소속 홍 모 경위가 이를 목격했다.


홍 경위는 자신의 차에 연결된 차량용 비상 망치와 주먹 등으로 조수석 유리를 깨고 장씨를 무사히 차에서 구출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유리를 깨고 시민을 구조 과정에서 홍 경위는 오른손에 유리가 박히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추돌 사고로 차 측면부위 및 가로등은 크게 파손됐지만, 장씨는 경미한 부상만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장씨가 사고를 낸 경위에 대해 다방면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