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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먹을 바엔 국밥 한 그릇 먹지"···최저임금 상승에 '4천원'까지 오른 김밥 한줄 가격

이제 김밥 한 줄을 먹을 때에도 주머니 사정을 고민해야 할 만큼 가격이 크게 올라 서민들을 서글프게 한다.

인사이트SBS '타짜'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지난해 이맘때 배가 고프지만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이들은 종종 '김밥'을 찾았다.


단돈 1,500원에서 2,000원만 지불하면 든든한 쌀밥과 야채, 햄이 가득 든 김밥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민 음식의 대표 격으로 불리던 김밥마저 그 가격이 크게 뛰어 아쉬움을 남긴다.


최저임금 상승의 여파로 최근 김밥 가격이 평균 10%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년 최저임금이 8,350원으로 확정된 가운데 서울 지역의 김밥 가격이 1년 새 9.9%나 뛰었다.


지난해 한 줄에 평균 2,192원 정도이던 김밥은 올해 같은 시기 2,408원까지 올랐다.


평균 가격과 달리 체감은 더 높다. 일부 체인점 김밥가게에서는 '3,500~4,000원'이 넘어가는 김밥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기본김밥 가격이 3,000원에서 3,500원부터 시작하는 곳도 적지 않다.


서민음식의 대표격으로 불렸던 김밥 가격마저 상승하자 서민들은 밖에서 음식을 사먹기 부담스러울 지경이라는 반응이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