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정부가 제대로 대응 못하는 '도쿄올림픽 욱일기 응원' 문제 세계에 알리는 교수
정부가 제대로 대응 못하는 '도쿄올림픽 욱일기 응원' 문제 세계에 알리는 교수
입력 2019.09.11 18:11

인사이트사진제공 =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도쿄올림픽 때 욱일기 응원은 절대 안 된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비롯한 205개국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게 전한 말이다.


11일 서 교수는 IOC 위원장 및 위원에게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욱일기 사용을 허가한 데 대해 항의하는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메일에서 일본이 사용 허가한 욱일기는 '전범기'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며 나치의 하켄크로이츠와 같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를 사용한 응원은 올림픽 헌장에 어긋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올림픽 헌장 50조 2항은 '어떤 종류의 시위나 정치적 행위를 허용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 교수는 "욱일기 응원을 막기 위해서는 욱일기에 대한 같은 아픔을 지닌 여러 아시아 국가 누리꾼들과 공조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CNN은 일본이 도쿄 올림픽에서 욱일기 응원을 허가한 데 한국과 충돌이 예상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매체는 "한국인에게 욱일기는 하켄크로이츠가 유럽인에게 침략과 공포를 연상시키는 나치의 상징인 것처럼 악마의 상징이다"라며 "한국 노년층은 여전히 아픔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1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IOC에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문제를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했다.


문체부는 IOC 위원장에게 장관 명의의 서한을 보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전범국가의 반성 없는 모습과 민족의 아픔을 무시하는 뻔뻔한 행태에 한국 국민들은 분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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