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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참가해 노래 부르다 일하러 해외 간 아빠 보고싶어 대성통곡한 3살 꼬마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3살 어린이가 해외로 떠난 아빠 생각에 대성통곡하는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KBS광주'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연소로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한 3살 어린이가 모두를 울고 웃게 했다.


지난달 30일 'KBS광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전국노래자랑에 역대 최연소로 참가한 3살(2005년 기준) 어린이의 영상이 올라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전국노래자랑 여수 편에 출연한 3살 어린이는 "안녕하세요!"라는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등장해 모두의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예쁜 공주 송진화입니다.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손가락으로 볼을 찌르는 예쁜 짓을 하기도 하고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며 '귀염뽀짝'한 애교도 선보였다.


인사이트


YouTube 'KBS광주'


주체할 수 없는 끼로 장윤정의 '어머나'를 깜찍한 율동과 함께 완벽하게 소화한 진화 양은 보는 이의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역시나 결과는 '딩동댕' 합격이었다.


특히 진화 양의 매력은 노래가 끝난 후 MC 송해와의 인터뷰에서 폭발했다.


"아빠는 안 오셨어?"라며 다정하게 묻는 말에 진화 양은 "브라질에 갔어요"라고 답하더니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울먹이기 시작했다.


이후 송해가 공부하러 브라질에 간 아버지에게 편지 하나 써보자고 하자 계속 울먹이면서도 씩씩하게 "아니 편지 써서 왔어요"라고 답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KBS광주'


그러더니 앙증맞은 두 손으로 치마허리 밴드에 끼워둔 편지를 주섬주섬 꺼내 관중석에서는 박수와 웃음이 터져 나왔다.


다시 표정을 가다듬고 진지하게 "안녕하세요. 진화가 전국 노래자랑에 나왔어요"라며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를 소리 내 읽던 진화 양은 "아빠 보고 싶어요 빨리 오세요"라는 문장을 읽으면서 다시 폭풍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울먹이며 "진화가 기다리고 있을게요"라던 진화 양은 슬픈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지 온 얼굴의 근육을 써가며 흐느끼더니 결국 '엉엉'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인사이트


YouTube 'KBS광주'


진화 양의 대성통곡은 계속 이어졌다. 멀리 떠난 아빠 생각으로 울음을 그치지 못하는 진화 양의 모습에 관중석에서는 웃음과 울음이 뒤섞인 반응이 터져 나왔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데 짠하다", "아버지가 보면 당장 달려가고 싶었겠다", "심장 폭행당했다", "2001년생이라던데 지금 한창 저처럼 대입 준비하시겠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영상은 게재 2주 만에 조회 수 150만을 기록하고 있다.


YouTube 'KBS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