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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폭죽 넣은 학대범 때문에 얼굴 절반 날아갔는데도 사람만 보면 웃는 강아지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한 살된 브레이브하트(Braveheart)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4번의 수술 끝에 회복됐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코 없이 불구가 된 얼굴로 사람들을 향해 미소 짓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애처롭다.


알고 보니 이 강아지가 입에 폭죽을 넣고 터뜨리는 학대로 인해 입이 통째로 날아갔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과 분노감을 자아내고 있다.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한살된 브레이브하트(Braveheart)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4번의 수술 끝에 회복됐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올해 초 멕시코에서 구조된 브레이브하트는 심각한 학대를 받은 상태였다. 


구조 당시 입 절반이 날아간 상태로 확실한 원인은 알 수 없었으나 폭발물이 입안에서 터진 것으로 추정됐다. 의사들은 손상 정도를 보건대 학대범이 입안에서 '폭죽'을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고 짐작했다.


끔찍한 학대로 인해 코와 턱 등이 통째로 날아간 브레이브하트는 4번의 대 수술과 새로운 턱 재건 수술을 받고 현재와 같이 회복됐다.


인사이트dailymail


브레이브하트의 회복 비용을 지불한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세이빙 휴이 재단(The Saving Huey Foundation)' 대표 트레이시 리스트라(Tracy Lystra)는 브레이브하트가 이제 행복하며, 다른 구조된 강아지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사람들과 다른 동물들을 좋아한 나머지 새로운 친구를 만나면 여전히 너무 흥분해 점프하면 안 된다는 것을 배우고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리스트라는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동물을 보면 애써 눈을 감아버리거나 안락사시키기를 원하고 휴이 재단도 (동물들이) 고통받는 것을 용납하지 않지만, 브레이브하트가 두 번째 삶을 살아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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