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맞춤법' 지적하는 남자친구는 성격 고약하고 폐쇄적이다
'맞춤법' 지적하는 남자친구는 성격 고약하고 폐쇄적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마담 앙트완'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주변에 꼭 한 명씩 남의 틀린 맞춤법을 일일이 따지는 친구가 있다.


"안되(X) 안돼(O)" "책 좀 읽자. 한국인이 맞춤법 틀리면 되겠냐?"


만약 당신의 남자친구가 SNS나 인터넷 등에서 맞춤법을 틀린 이들을 지적하고 다녔다면 그는 심상치 않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다.


틀린 문법에 예민한 사람은 성격이 무척 괴팍하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마담 앙트완'


최근 미시간대학의 언어학자들은 틀린 문법이나 오타에 민감한 사람일수록 더 고약하고 폐쇄적인 성격을 가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외향적인 사람은 모든 걸 무난하게 넘기려는 반면 내성적인 사람은 남의 실수에 대해 더 비판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소위 말하는 '문법 경찰'들이 어떤 사람인지 구별하기 위해 같은 집에서 살기 원하는 룸메이트가 작성한 신청 이메일을 연구 대상들에게 읽게 했다.


연구 대상들은 다양한 오타와 틀린 문법이 포함된 이메일을 읽은 후 각 신청자의 지능 수준과 친절함을 평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마담 앙트완'


또 연구 대상자들은 성격 검사도 받았다. 연구진은 가상의 신청자들이 저지른 문법 실수에 대한 연구 대상자들의 성격과 반응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은 "외향적인 사람은 내성적인 사람이 잘못·실수라고 따졌을 글에 대해 더 관대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격이 까칠하거나 폐쇄적인 사람은 틀린 문법이나 오타에 더 예민했다"고 결론 내렸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평가자가 외향적이든 내성적이든, 친절하든 까칠하든 상관없이 모두 문법적인 실수가 적은 신청자를 더 호의적으로 인식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SNS나 인터넷을 할 때 맞춤법을 꼭 지키는 게 좋겠다. 굳이 누군가에게 밉보이고 싶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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