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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겸 이용만 하고 버렸다"는 비판 휩싸이며 유튜브 구독자 하락 중인 슈기

인기 BJ 슈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연일 구독자 수가 하락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보겸 TV'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아프리카TV의 인기 BJ 슈기 유튜브 채널이 때아닌 위기를 맞고 있다. 


200만 구독자를 넘겼던 과거를 뒤로하고 연일 구독자가 하락하고 있고, 최근 5일간 구독자 약 2만 5천명이 이탈하며 200만명 선 아래로 추락했다.


이같은 하락은 유튜버 '보물섬'의 멤버 강민석과의 열애 때문이라는 게 누리꾼들의 추측이다. 남친이 있으면서 보겸과 '썸'을 타는 콘텐츠를 한 게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슈기님'의 구독자 수는 전날 대비 6,244명이 줄어 199만 4488명을 찍었다.


슈기님은 강민석과 열애를 발표한 7월 27일 이래 계속 구독자 수가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200만명 선 아래로 추락한 뒤에도 구독자 수는 계속 줄어 오늘(3일) 기준 197만 6,131명을 기록했다.


인사이트socialblade


SNS 등에서는 그칠 줄 모르는 구독자 수의 하향세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먼저 차별성이 거의 없이 계속 똑같은 콘텐츠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과 광고가 지나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콘텐츠 대부분이 불닭볶음면이고, 별다른 시도도 하지 않는데 광고를 지나치게 많이 넣는다고 입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슈기가 2016년 동료 BJ 창현 등에게 가래침을 뱉은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슈기 역시 가래를 뱉은 사건이 구독자 수의 급감을 부른 도화선이 됐다고 추측하며 다시 한번 깊게 사과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슈왕TV'


다만 콘텐츠의 차별성이나 지나친 광고, 가래 관련 논란은 예전부터 지속해서 제기되온 것이다. 이 논란이 갑작스러운 구독자 수의 감소를 불렀다고 보기에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가장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이유로는 유튜버 '보물섬'의 멤버 강민석과의 열애설이 꼽힌다.


원래 슈기는 인기 유튜버 보겸과 '썸' 콘텐츠를 팬들에게 선물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3월에는 열애를 인정하자는 뉘앙스의 "보겸오빠, 우리 사이 이제 공개하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이 영상 조회수는 무려 217만을 넘겼다. 그만큼 반응이 뜨거웠던 것.


하지만 뜬금없이 다른 남자와 열애한다는 게 공개되면서 보겸과 슈기의 케미에 환호했던 이들이 이탈한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