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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앓는 채로 버려진 아깽이가 알고 보니 맑은 눈망울의 '꽃냥이' 였습니다"

염증과 영양실조 등을 앓는 채로 방치된 고양이들이 한 동물 단체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인사이트kapook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염증 때문에 앞을 제대로 볼 수 없던 고양이는 바다처럼 푸르고 맑은 눈망울을 숨기고 있었다.


최근 태국 매체 카푹은 염증을 앓는 채로 방치된 새끼 고양이들이 무사히 구조돼 새 가정을 기다리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현지 동물 보호단체가 처음 발견한 이 고양이들은 얼굴 곳곳에 염증이 일어나고 극심한 영양실조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 중 한 녀석의 상태는 더욱더 심각했다. 녀석은 양쪽 눈을 덮은 고름 때문에 눈조차 제대로 뜰 수 없는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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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는 서둘러 고양이들을 구조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했다.


단체와 수의사의 정성 어린 보살핌을 듬뿍 받은 고양이들은 다행히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가기 시작했다.


눈에 고름이 가득했던 녀석 또한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맑은 눈망울로 치명적인 귀여움을 뽐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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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단체는 고양이들을 입양해줄 곳을 찾기 위해 SNS에 공고문을 올렸다.


단체는 "이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양이들은 놀라운 모습으로 바뀌었다"며 "여전히 치료가 필요하지만 심각한 질병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마다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며 고양이들에게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덕분에 고양이들은 머지않아 자신들을 영원히 행복하게 해 줄 새 가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