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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에 쏘였는데도 '산책 완료'하고 행복해 빵긋 웃음 터진 허스키

꿀벌에게 마구 달려들었다가 얼굴이 퉁퉁 부어버린 강아지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黑白雙傻。亞瑟Arthur x 愛亞Arya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너무 어린 탓에 꿀벌의 무서움을 몰랐던 허스키는 곧바로 뼈저린 교훈을 얻고 말았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루커펫츠는 꿀벌에게 쏘여 얼굴이 퉁퉁 붓고도 여전히 환한 미소를 짓는 강아지의 귀여운 사연을 전했다.


사진 속 시베리안 허스키 종의 강아지 '아서'는 지난 2017년 아침 일찍부터 뒷마당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서는 자신의 앞을 날아다니는 작은 꿀벌 한 마리에게 곧바로 시선을 빼앗겼다.


인사이트黑白雙傻。亞瑟Arthur x 愛亞Arya


당시 생후 4개월밖에 되지 않아 아직 꿀벌의 '따끔한 맛'을 모르는 아서는 그저 신이 나 꿀벌을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이를 위협으로 판단한 꿀벌은 결국 아서의 얼굴을 쏘고 말았다.


생각지도 못한 고통에 놀란 아서는 곧바로 비명을 지르며 주인이 있는 곳으로 달려왔다.


마치 호빵처럼 동그랗게 부풀어 오른 아서의 얼굴에 깜짝 놀란 주인은 서둘러 차에 아서를 싣고 인근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인사이트黑白雙傻。亞瑟Arthur x 愛亞Arya


다행히 아서는 독성이 미미한 꿀벌에게 쏘여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였다.


수의사는 아서에게 간단한 항염증 치료를 진행했으며, 한결 기분이 나아진 이후 아서는 밝은 얼굴로 주인과의 드라이브를 즐겼다.


2년 뒤인 지금 자신의 SNS에 아서의 해프닝을 회상한 주인은 "아서가 건강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야 웃음이 나왔다"며 "매년 습관처럼 이 사진을 들여다보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그사이에 늠름한 모습으로 자라난 아서는 사모예드 종의 '아리아'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인사이트黑白雙傻。亞瑟Arthur x 愛亞Ar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