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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바쁨과 헤어지는 중입니다'

출판사 돌배나무는 심리치료사인 이본 탤리가 지은 '바쁨과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최근 출근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돌배나무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출판사 돌배나무는 심리치료사인 이본 탤리가 지은 '바쁨과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최근 출근했다고 전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심지어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업무를 완벽하게 처리하며, 힘들지 않고 가정과 직장의 균형을 맞추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겉보기에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자기 속도로 잘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자기에게 주어진 역할을 소화하느라 허덕이며 하루하루를 숨 가쁘게 보내는 평범한 누군가가 있을 뿐이다.


저자는 '바쁨'을 당연시하는 문화적 기대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로 인해 '모든 걸 빨리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돌배나무


물론 사람마다 바쁨의 이유는 다르다. 말은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성공을 위해서는 바쁜게 당연하니까 등 저마다의 이유는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런 이유들은 표면적인 것에 불과하며 그 이면에는 '완벽'이라는 비현실적 기대치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이 기대치를 채우기 위해 지독히 무거운 마음으로 여러가지 말을 한 번에 처리하는 동안, 어느 순간 에너지는 바닥이 나고 자신도 모르게 바쁨의 함정 속에 빠지고 만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삶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바쁨과 헤어지는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독자가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마땅히 누려야 할 삶의 즐거움과 평온함이라는 결과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