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버림받았는지도 모르고 택시에서 '낑낑' 소리 한 번 안내며 주인 기다린 아기 강아지

지난 28일 인스타그램 'helpshelter' 계정에는 보호소에 오게 된 3개월짜리 아기 강아지의 사연이 올라왔다.

인사이트Instgaram 'helpshelter'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유난히 날씨가 좋은 날, 주인님과 함께 택시를 탔어요.


주인님은 'OO 카페로 가주세요'라고 말했어요. 잠시 후 택시가 멈추자 주인님은 차에서 내렸어요. 어? 그냥 차 문을 닫고 가네요. 


여기서 잠깐 기다리면 금방 돌아오겠죠? 낑낑거리지도 않고 짓지도 않고 얌전히 기다리고 있을게요"


인사이트Instgaram 'helpshelter'


지난 28일 인스타그램 'helpshelter' 계정에는 보호소에 오게 된 3개월짜리 아기 강아지의 사연이 올라왔다.


경기도 성남시의 택시 안에서 발견된 아기 강아지는 주인과 함께 택시를 탔다가 그대로 버려진 것으로 전해진다.


처음 강아지를 발견한 택시 기사에 따르면 강아지가 낑낑거리는 소리 한번 내지 않아 다음 손님이 타고나서야 강아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강아지를 유기한 사람은 마치 모든 것을 예상한 것처럼 콜을 부르지도 않았고 현금으로 계산한 뒤 도주해버렸다. 


인사이트Instgaram 'helpshelter'


녀석은 자신이 버려진 것을 알기라도 하는 듯 기가 잔뜩 죽은 채 슬픈 눈망울을 하고 있다.


세상의 빛을 본 지 겨우 3개월이 된 이 아기 강아지는 공고 기한이 종료되면 안락사된다. 


아주 온순한 성격을 가진 녀석의 가족이 되어줄 사람을 찾는다. 단 단순히 불쌍하다는 마음으로 입양을 결정하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