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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닫고 침대 소독한다던 코웨이 관리사가 서랍장을 뒤지고 있었습니다"

대기업 소속의 가정 방문 출장 관리사가 고객이 소유한 물건에 손을 대다 덜미가 붙잡혔다.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한국 전자 IT 산업 융합 전시회.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웅진코웨이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대기업 소속의 가정 방문 출장 관리사가 고객이 소유한 물건에 손을 대다 덜미가 붙잡혔다.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웅진코웨이) 렌탈케이 서비스 중 직원의 절도 미수 혐의 및 대응에 억울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웅진코웨이의 살균 출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다.


인사이트Youtube 'COWAY STORY'


웅진코웨이 소속 출장관리사는 사건 당일 A씨의 집에 방문해 방과 침대를 살균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당시 관리사는 소독을 이유로 방안에 홀로 남아 작업을 시행했다.


그는 소독 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짐을 느꼈고 관리 상태를 확인하려 방문을 열었다.


그 순간 A씨는 코웨이 관리사가 방 안에 있는 자신의 서랍장 보석함을 뒤지고 있는 행동을 포착해 신고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A씨는 홈케어 서비스를 대기업이 관리한다는 점에서 안심하고 맡겼지만, 코웨이로부터 무책임한 대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웅진코웨이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사건 발생 직후 코웨이가 이번 절도 미수 사건을 일방적인 주장으로 치부했기 때문이다.


해당 고객은 코웨이에 항의를 하기 위해 전화를 했지만,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고객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입장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웅진코웨이는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고 언급하며 말을 아꼈다.


이어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만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