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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속도로 수비수 따돌리고 '멀티골' 때려 박아버린 '황소' 황희찬

잘츠부르크 소속 황희찬이 리그 경기서 2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국의 '명품 황소' 황희찬이 멀티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26일(한국 시간) 황희찬이 속한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치러진 아드미라 뫼들링과의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에서 5대0 대승을 거뒀다.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는 황희찬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YouTube 'BORN TO KICK'


지난주 장트 펠텐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폭발시키며 기세가 오른 황희찬은 이날 역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팀의 선제골은 황희찬의 발끝에서 나왔다. 최전방 공격수로 공격 선봉에 선 황희찬은 전반 2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던 중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황희찬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해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YouTube 'BORN TO KICK'


여기에 불과 2분이 채 지나지 않은 전반 24분, 후방에서 전달된 공을 황희찬이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순식간에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이후에도 황희찬은 해트트릭을 위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고 후반 17분 코이타와 교체돼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황희찬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는 잘츠부르크의 5대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황희찬은 시즌 초반임에도 '3골 6도움'이라는 화끈한 기록을 써내며 한국의 '명품' 스트라이커로서 면모를 톡톡히 증명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