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없이도 이런 마약(?) 때문에 행복했던 90년대생 추억의 장난감 '칼라풍선'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추억의 장난감 '칼라풍선'을 다시금 조명해본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초등학교 시절 학교를 마치고 나오면 집에 가기 전 무조건 들르는 곳이 있었다.
바로 100원~500원만 내면 온갖 먹거리와 장난감을 살 수 있었던 학교 앞 문방구다.
절친한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이것저것 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곤 했다.
지금처럼 고가의 스마트폰이 없어도 좋았다. 폰 게임이 아니어도 놀 거리는 충분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다시금 회자되는 것이 있으니, 추억의 '칼라풍선'이 그 주인공이다.
칼라풍선은 입으로 후 불면 투명한 풍선이 만들어지는 쉽고 간단한 장난감이다.
빨대 끝에 풍선액을 동그랗게 묻힌 다음 후 불면 금세 풍선이 부풀어 오른다.
이때 공기가 새어나가지 않게 손으로 뭉쳐서 막아주면 완성이다.
누리꾼들은 "어릴 때 진짜 많이 가지고 놀았는데", "완전 추억이다", "지금 만들면 더 잘할 수 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추억의 칼라풍선은 지금도 여러 온라인 몰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세대를 아울러 현재 부모가 된 이들이 아이에게 선물하기도 한다는 후문이다.
본드 냄새가 강하게 나 잠시 나쁜 아이가 된 것만 같은 기분마저 들게 했던 짜릿하고 재미있는 칼라풍선 놀이.
어릴 적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난다면 하나쯤 구매해서 가지고 놀아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