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칸다 포에버"···'블랙팬서 2', 오는 2022년 5월 6일 개봉한다

영화 '블랙팬서'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마블 영화 '블랙팬서'의 속편 '블랙팬서 2'가 개봉 날짜를 확정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오는 2022년 5월 6일 '블랙팬서 2'가 전격 개봉한다고 전했다. 

블랙팬서 1편을 만든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영화 이벤트 'D23'에 등장해 "우리는 정말 일이 잘 될 수 있도록 크게 공을 들이고 있다"며 속편 제작 및 개봉일 일정을 소개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페이지 대표는 "쿠글러 감독이 드디어 새로운 악당과 타이틀, 줄거리를 완성했다"고 밝혔으며, 블랙팬서 2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영화 '블랙팬서'

할리우드 블랙파워를 제대로 보여준 '블랙팬서' 1편은 와칸다의 국왕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가 와칸다에만 존재하는 희귀금속 비브라늄을 노리는 위협에 맞서 전쟁에 나서는 스토리였다. 

연출자와 연기자의 90% 이상이 흑인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으며 다채로운 볼거리로 국내에서도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2월 개봉 이후 약 7억 달러(한화 약 8,477억원)의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등 슈퍼히어로 영화 중에서도 역대급 흥행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블랙팬서 2의 개봉 날짜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팬들은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다", "빨리 와칸다 포에버 다시 봤으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 '블랙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