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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겠습니다"...위급상황서 이웃 '목숨' 구한 착한 스타 5인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도움을 건네, 이웃의 생명까지 구한 훈훈한 스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왼쪽부터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Twitter 'YOU_GIVE_REWARD',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는 말을 어린 시절부터 듣고 자라긴 했지만, 막상 다급한 상황에서 남을 돕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위급한 상황에서는 혹시나 나 때문에 일을 망칠까 봐 망설여진다.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인 경우 나서기가 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웃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생명까지 구해낸 대단한 스타들이 있다.


망설임 없이 도움의 손길을 뻗어 이웃을 구한 훈훈한 스타를 소개한다.


1. 뉴이스트 아론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그룹 뉴이스트 아론은 최근 기내에서 발생한 위급 환자를 도와 눈길을 끌었다.


아론은 최근 '케이콘2019 뉴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날 아론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한 어린이는 갑작스럽게 고열과 복통, 발작을 호소했다.


다행히 탑승객 중 의사가 있었으나 외국인이라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당시 아론 역시 급성 장염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나 그는 도움을 주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가진 그는 통역으로 아이의 응급조치를 무사히 도왔고,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2. 오종혁


인사이트Twitter 'YOU_GIVE_REWARD'


그룹 클릭비 출신 배우 오종혁은 최근 교통사고 현장에서 다친 운전자를 구조했다.


지난 6월 오종혁은 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것을 발견했다.


오종혁은 차를 세운 후 사고 차량으로 접근해 운전자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걸며 곁을 지켰다.


다행히 운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됐다. 운전자는 사고로 목과 다리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선행이 알려지자 오종혁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3. 박재홍


인사이트Instagram 'jay________p'


배우 박재홍은 지난해 화재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주민을 구했다.


지난해 5월, 박재홍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오피스텔 화재를 목격했다.


화재 현장에 도착한 그는 지체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고, 인기척이 있는 방을 발견했다.


문이 열리지 않자 박재홍은 함께 동행한 시민과 함께 문을 강제로 열 수 있는 도구를 찾아 안에 있던 주민을 밖으로 옮겼다.


구조된 주민은 양팔과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은 당시 함께 구조에 나섰던 시민 2명과 함께 LG로부터 '의인상'을 받았다.


자칫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지체 없이 나선 그의 일화는 깊은 울림을 전했다.


4. 김시덕·이재훈


인사이트Instagram 'kimsiduck'


김시덕과 이재훈은 최근 길가에 쓰러진 남성을 응급처치하고 구급대를 불러 인계했다.


당시 촬영 중이던 두 사람은 몸을 가누지 못하는 남성을 발견하고, 몸을 문지르는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촬영까지 중단하며 남성을 보살피던 두 사람은 앰뷸런스가 남성을 태우고 출발하는 것까지 확인하고 상황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5. 이광수


인사이트하퍼스 바자 


배우로 데뷔 전 모델로 활동한 이광수는 슈퍼에 갔다가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있는 노부부를 발견했다. 


술에 취한 손님이 노부부를 해치려고 계속해서 달려든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이광수는 이 현장을 지나치지 않고 바로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이 사건은 2009년에 일어났는데, 이광수는 사건 발생 1년이 지나 배우로 데뷔한 후에도 목격자 진술을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