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에 산 정상서 '파전+막걸리' 먹으며 힐링하기 딱 좋은 '등산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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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활동하기 좋은 최적의 계절 '가을'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그동안 더위로 인해 실내에서만 줄곧 데이트하던 연인들이라면 아마 하나둘씩 야외 활동을 위해 밖으로 나올 것이다.

그런데 막상 나가면 뭘 해야 좋을지 고민이 많이 된다. 만약 뻔하지 않은 데이트를 고민하고 있다면 더 돈독한 사랑을 키울 수 있는 '등산 데이트'는 어떨까.

여기서 등산은 전문 산악인처럼 장비를 다 갖춘 '도전'이 아닌 소소한 산책처럼 자연을 만끽하는 '힐링'의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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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서로에게 잘 보이기 위해 꾸몄던 모습은 잠시 내려둔 채 자연스럽고 편한 복장으로 만나 두 손 꼭 잡고 정상을 향해 걸어가면 된다.

높고 울퉁불퉁한 산길을 걸으면 다소 힘들 수 있지만, 서로에게 의지하며 정상에 등반하면 엄청난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산 정상까지 오르느라 허기진 배와 갈증을 채우기 위해 간단한 음식을 먹을 때는 신선놀음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세상을 발밑에 두고 차가운 막걸리 한잔과 쫄깃한 전 먹방을 하면 왠지 모르게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만끽한다는 후문이다.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면 가방에 음식들 두둑이 챙겨 사랑하는 이와 근처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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