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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 차별하는 건 적폐" 간호사에 차별 안 받도록 처우 개선하겠다는 자한당 의원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구시대에 사로잡힌 특정 단체에 발목 잡히는 현실이 탄식스럽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간호조무사와 간호사의 상생을 위해 간호조무사의 입장 규정과 활발한 활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0일 오후 2시 국회의원관 대회의실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최한 '바람직한 간호 인력 역할 정립과 상생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김 의원은 간호협회에 대해 "업무 범위 속에서 상하가 존재할 수 없으며 구시대에 사로잡힌 특정 단체에 발목 잡히는 현실이 탄식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원 출신이라는 이유로 간호 인력이 차별받는 것은 적폐"이며 "간호조무사가 간호인력으로서 차별받지 않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김 의원은 또 정책토론회에서 오는 9월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발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은 "인구 고령화로 간호 인력의 수요는 높아졌으나 충분한 인력과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실무간호에 간호조무사를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자"라고 주장했다.


특히 간호사의 업무를 침해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환자를 위한 간호 인력임을 재차 강조했다.


발제를 맡은 신희복 보건 의료혁신포럼 정책위원장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를 별도 정원으로 규정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인사이트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한편 의료계는 간호 인력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해야 한다면서 명확한 역할 정립과 정원을 규정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간호조무사의 역할 확대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된 교육 및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