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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라늄 광산' 주변 지역에 '성불구자+기형아 출산'이 늘고 있다"

지난 19일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평안남도 한 광산지역 주민들이 방사능에 오염됐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자료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북한 평안남도 한 광산지역 주민들이 방사능에 오염됐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평안남도 광산지역의 주민들은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을 먹고 물을 마실 수밖에 없다"는 북한 소식통의 말을 보도했다.


매체의 소식통에 따르면 평안남도 순천시 동암리 야산에는 우라늄 광석을 캐내는 젊은 제대군인들이 있다. 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광산 주변 단층 마을에 모여 산다.


이들에게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 발생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소식통은 "일부 광부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걸리고 고작 몇 달 만에 사망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 광부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자료 / gettyimagesBank


이어 "그러나 당국은 발병 원인을 조사하지 않고, 유가족들에게 특별 공급을 해주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해당 지역 거주자들이 방사능에 쉽게 노출돼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암환자가 늘고 있고, 기형아 출산과 함께 성불구자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5일 RFA는 미국의 북한 분석가인 제이콥 보글의 "북한 황해북도 평산 강변의 검은 물질은 우라늄 공장 폐기물이며,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을 보도했다.


보글에 따르면 방사능 오염 물질은 강에 유입돼, 우리나라 서해까지 흘러들어올 수도 있다.


인사이트K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