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숲 거닐다 영롱한 '황금색' 곤충 눈에 보이면 바로 잡아야 한다
숲 거닐다 영롱한 '황금색' 곤충 눈에 보이면 바로 잡아야 한다
입력 2019.08.21 18:33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거북이를 닮아 귀여우면서도 영롱한 황금빛을 내뿜는 곤충이 있다. 바로 금자라 남생이 잎벌레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금자라 남생이 잎벌레의 특별한 외모를 조명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이 벌레는 언뜻 보면 금색 물방울처럼 보일 만큼 작고 동글동글하다. 몸통은 금색과 검은색이며 날개는 옅은 금색이 겉도는 투명한 색이다.


보통 곤충은 다소 징그러운 구석이 있지만 금자라 남생이 잎벌레는 전혀 아니다. 보통 7.0~8.5mm 되는 몸길이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느 곳 하나 귀엽지 않은 데가 없다.


온라인 커뮤니티


딱정벌레목 잎벌렛과에 속하는 이 벌레는 주로 메꽃의 잎을 갉아 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국내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서식하며, 일본과 중국, 대만, 러시아에도 넓게 분포돼 있다.


금자라 남생이 잎벌레는 지역마다 생김새가 다르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벌레는 등 쪽이 높고 소순판 뒤쪽 돌기가 없는 편이다.


이 벌레는 천연기념물은 아니지만 비교적 희귀종이라 자주 볼 수는 없다. 예쁜 외모까지 갖고 있어 곤충 채집계에서는 매우 인기가 높은 벌레다.


인사이트네이버 지식인


보통 15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금빛이 강한 건 30만원까지 거래되기도 한다. 겉보기에만 '금(金)'일뿐 아니라 실제로도 금과 같은 가치가 있는 것이다.


비슷한 품종으로는 모시금자라남생이잎벌레가 있다. 모시금자라남생이잎벌레는 금빛이 다소 덜하지만, 역시 흔한 품종은 아니라 고가에 거래된다.


한 누리꾼은 "중부지방에 사는데 오늘부터 잠자리채를 들고 다녀야겠다"며 "예쁘기도 하지만 진짜 가격이 비쌀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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