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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삼성에 '반도체 핵심 소재' 6개월 분량 추가 허가한다"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해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품목을 일정 부분 완화했다.

인사이트일본 아베 총리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에 적용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품목을 일정 부분 또다시 완화한다.


19일(현지 시간) 일본 정부는 반도체 소재 품목 중 핵심 재료인 '포토레시스트'의 한국 수출을 허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달 4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 등 3개 품목에 대해 한국으로의 수출 허가를 강화하겠다고 밝혀 양국 간 논란이 불거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품목은 국내 반도체 업계에 차세대 시스템을 만드는 데 필수 품목이었기에 국내 반도체 시장에 적색등이 예보됐다.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규제로 대한민국 정부 역시 일본에 맞대응을 선포하며 '경제 전쟁'의 위험이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지난 7일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 품목 중 하나인 포토레지스트의 수출을 허가한 바 있다.


오늘(19일) 내려진 일본 정부의 조치는 지난 조치에 이은 두 번째 완화 정책이다.


일본 정부가 허가한 국내 수출 대상 기업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본이 이번에 허가한 반도체 부품 양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스템을 만드는데 총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7일 허가된 '3개월' 분량까지 합하면 총 '9개월' 동안 사용할 부품의 소재를 확보한 셈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오는 21일 개최되는 일본과의 외교부 장관 회담에서 정확한 방침을 확인하겠다는 의도다.


인사이트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