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뒤 무더운 여름 끝나고 야외 데이트하기 딱 좋은 '가을' 시작된다
오는 8월 23일은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의 '처서(處暑)'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뜨거운 열기에 숨이 턱턱 막혔던 올해 여름.
이 여름의 끝이 단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오는 8월 23일은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의 '처서(處暑)'다.
처서가 지나면 더위가 그친다는 선조들의 깊은 뜻이 담겨 있기에 일주일 뒤면 지긋지긋한 폭염이 물러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처서 즈음이 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사라지고 체감온도도 내려가게 된다.
기상청이 공개한 '최근 30년간 처서일 서울 기상 정보'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처서 당일 평균 기온이 23~28도로 떨어졌다.
처서 전 평균 기온 30~35도 사이인 것과 비교해보면 비교적 선선해진 셈이다.
또한 지난 3년간은 시원한 비가 내리며 시원한 가을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적절한 온도로 야외 데이트하기 딱 좋은 가을이 머지않았다.
높고 푸른 하늘 아래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가을 정취를 느낄 날을 기다리며 올해 여름을 마무리 짓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