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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교통사고 목격자 등장에 '아프리카' 여자 BJ가 내놓은 해명

인기 BJ 임선비와 송대익이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를 내놓고도 운전 자체를 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인기 BJ 임선비가 음주운전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를 내고도 운전 자체를 한 적이 없다고 거짓말하면서부터다.


지난 13일 임선비는 예정돼 있던 방송을 예고도 없이 무단 펑크를 냈다.


임선비는 추후 아프리카TV 게시판에 날짜를 헷갈렸다는 공지 글을 올려 해명했다. 탐탁지 않은 해명이었지만, 시청자 대부분은 다음 날 곧바로 방송을 하겠다는 약속에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런데 다음 날 오전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갤러리 등에는 임선비가 교통사고를 크게 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임선비의 차량을 직접 견인했다는 레커차 운전기사도 목격담을 보탰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임선비의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는 편집자 역시 임선비가 교통사고에 크게 휘말려 현재 많이 아프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임선비는 이날 진행된 생방송에서 사고를 낸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마에 큰 반창고를 붙이고 방송을 켠 그는 "편집자에게 잘못 전달된 것 같다"며 "이마는 어제 오전 급하게 계단을 내려가다 굴러서 다쳤다"고 해명했다.


또 "운전 자체를 한 적이 없다. 교통사고를 냈다는 일부 악성 댓글은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다소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인사이트왼쪽부터 임선비, 송대익 / YouTube '임선비'


그러자 목격자를 자처한 레커차 운전기사는 사고 당시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 사진을 보면 평소 임선비와 함께 다니는 동료 BJ송대익의 포르쉐 차량이 번호판을 노출한 채 반파돼 있다.


운전기사는 "임선비는 이날 송대익과 함께 있었다. 운전대는 임선비가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임선비는 한참 동안 음주측정기를 불지 않으며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운전기사의 글에는 사고가 있던 날 경기 부천시 한 병원에서 임선비와 송대익을 봤다는 목격담이 줄지어 달렸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논란이 커지자 임선비는 결국 아프리카TV 게시판을 통해 거짓말을 했다고 시인했다. 다만 음주운전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절대 아니다"라며 분명히 선을 그었다.


그러나 그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논란은 진행형이다. 한 누리꾼은 "사고 지역을 보니까 특별히 문제 되는 행동을 하지 않고는 절대 사고가 날 수 없는 곳이던데,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안산 송대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