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한강서 팔·다리·얼굴 잘린 채 발견된 '몸통 시신'은 1주일 전 살해된 '20대 청년'이었다

경기도 고양시 한강 인근에서 상체뿐인 시체가 발견된 가운데, 그가 20대 청년이었단 사실이 밝혀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 한강 인근에서 상체뿐인 시체가 발견된 가운데, 그가 20대 청년이었단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3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9시 15분께 경기도 고양시 마곡대교 남단 부근에서 사람의 몸통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부패가 심하지 않은 시신 상태로 미뤄 경찰은 그가 일주일 이내에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충격적인 것은 젊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머리와 팔다리 없이 상체만 있었다는 점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시신 신원 확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시신이 일주일 이내 숨진 20~30대 남성으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과수는 장기 상태를 보고 20~30대 남성의 시신이라는 구두 소견을 냈다. 사망원인은 현재까지 미상이다.


시신에서 장기 손상 등 특별한 외상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손이 발견됐으면 신원 파악이 빠르게 가능했을 것"이라며 몸통만 발견될 경우 시간이 다소 걸린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훼손된 시신 나머지도 유기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시신은 마곡대교 남단 인근 한강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시신이 떠 있는 것을 순찰 하던 한강사업본부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며 발견됐다.


인사이트마곡대교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