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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맞는 '샌들' 신고 걷다 생긴 '물집' 방치했다가 발목 썩어들어간 여성

앞으로 샌들을 신을 때 꼭 주의해야 하는 점이 생겼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여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신발은 시원하게 발이 노출된 '샌들'이다.


특히 여성들은 휴가를 떠날 때 '샌들' 사이로 보이는 발톱을 페디큐어로 예쁘게 꾸미는 데 열을 다하곤 한다.


웨지힐, 통굽, 플랫 등 종류도 다양해 많은 여성들이 즐겨 신는 샌들. 하지만 앞으로 샌들을 신을 때 꼭 주의해야 하는 점이 생겼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발에 딱 맞는 샌들을 신었다가 '물집'이 생긴 여성이 경험한 충격적인 고통을 전했다.


인사이트The Sun


영국 웨스트 서식스에 거주하는 23세 여성 젬마 다우니(Gemma Downey)는 최근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큰일을 겪었다.


얼마 전 젬마는 평소처럼 웨지힐을 꺼내 신고 길을 걷던 중 신발이 발에 꽉 맞아 발뒤꿈치에 조그맣게 물집에 생겼다.


새 신발을 신거나 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신었을 때 종종 겪던 일이었기에 젬마는 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을 때까지 방치했다.


그러나 하루, 이틀이 지나도 물집은 없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점점 더 커지더니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The Sun


무언가 잘못된 것을 직감한 젬마는 곧바로 병원을 찾아가 자신의 상태를 진단받았다.


진단 결과 젬마는 초기 '패혈증' 증세를 보이고 있어 계속 물집을 방치하다 조금만 더 늦게 병원에 왔다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심각한 상태였다.


의사는 "물집이 생기면서 상처 난 피부가 세균에 감염돼 패혈증이 온 것"이라며 "대부분 사람들이 물집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말 위험한 행동"이라고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젬마는 "자신의 본능에 따라 병원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곧장 가야 한다"라며 "난 정말 운이 좋았다. 앞으로 작은 신발이나 불편한 신발은 신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The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