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되면 가족에게 알린다vs비밀로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하룻밤 사이에 '억' 소리 나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갖게 된다면 기분이 어떨까.

아마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기쁘고 벅찰 것이다.

많은 이들이 한 번쯤 상상하곤 하는 로또 1등 당첨. 당첨금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해본 이들도 많을 테다.

그런데 여기서 이어지는 고민이 또 하나 있다. 만약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 당신은 가족에게 해당 사실을 알릴 것인가, 비밀로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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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로또 1등 당첨되면 가족들에게 알릴 것이냐"는 질문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토론(?)이 펼쳐지고 있다.

먼저 로또에 당첨되면 가족들에게 사실을 알린다는 누리꾼들은 "당연히 가족에게는 알려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이사도 가고 빚도 갚는 등 '모두'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어차피 큰돈을 한순간에 가지게 되면 티가 날 수밖에 없는데 괜히 가족들을 서운하게 하는 것보다는 솔직하게 털어놓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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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다른 생각을 지닌 누리꾼들은 "당첨 사실을 말하지 않고 평소에 잘 챙겨주겠다"면서 "말하는 순간 '내 돈'이 아니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무리 가족이지만 알리게 되면 소문이 날 게 분명하고 괜히 돈 때문에 싸우는 걸 보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어떤 선택을 하든 자신의 결정이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따질 순 없다.

만약 당신의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가족에게 알리겠는가 혹은 비밀로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