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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일본 없으면 망한다"···정신승리 중인 일본 현지인들

일본 산케이 신문의 영자지 '재팬포워드'에는 "한국은 일본 없이 살 수 없다"라는 전직 일본계 미군의 글이 실렸다.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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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계속되면서 일본에서는 한국에 대한 강도 높은 조롱과 비하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재팬포워드(JAPAN Forward)'에는 '한국은 일본 없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글이 실렸다.


전직 일본계 미군 아치 미야모토는 해당 글에서 "일본은 한국 없이 살 수 있지만, 한국은 일본 없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며 한국을 조롱했다.


그는 "한국의 불매운동은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며 일본의 다른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JAPAN Forward 캡쳐 화면


이어 "이러한 문제의 원인은 일본에 대한 미움과 원한을 기르는 한국 문화 때문이다. 과거 일본의 경제적 지원이 없었다면 한국은 현재 위치에 있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역사를 위조한 모든 나라가 파멸됐다는 말이 있다. 한국이 그다음이 될까?"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위안부에 대해서도 "젊은 여성들이 진짜 성 노예로 납치됐다면 한국 남자들은 침묵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 남자들은 겁쟁이가 아니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해당 글이 실린 재팬포워드는 아베 내각의 경제 보복을 지지하는 산케이 신문의 영자지다.


산케이 신문은 해당 글을 지면에 크게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내 누리꾼들은 "그 반대 아닌가?", "다 굴러가게 돼 있으니 자기 나라 걱정이나 해라", "참고 이겨내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2일 우리 정부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조치로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