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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하다 vs 민폐다"…누리꾼 반응 엇갈린 '대왕 우산' 사진 한 장

비 오는 날 버스 정류장 앞에서 찍힌 사진 한 장에 누리꾼들 의견이 갈리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우) Ettoday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아침 공들여 차려입은 옷이 젖는 게 싫었던 남성.


그는 단 한 방울의 비도 자신의 옷에 튀지 않게 만들 방법을 찾아냈다.


최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비가 많이 내리던 어느 오전 시간 버스 정류장 앞에서 찍힌 것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공개된 사진에서는 구두를 신고 깔끔한 면바지에 셔츠를 차려입은 한 남성이 발견된다.


특이한 점은 남성의 손에 들린 우산. 그는 일반 제품의 5배 이상은 되어 보이는 '파라솔 크기'의 우산을 손에 들고 있다.


그 덕분에 남성의 셔츠는 비가 한 방울도 묻지 않고 말끔하다.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 찍은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Ettoday


또한 해당 남성이 든 큰 우산 때문에 자리가 좁아 다른 시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사진과 설명을 본 누리꾼들의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었다.


일부 누리꾼은 "저렇게 하면 비를 전혀 맞지 않겠다", "파라솔 들고 나가면 좋을 듯"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다른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한테 민폐다", "남성은 비를 맞지 않겠지만 길이 좁아져 다른 사람에게 불편함을 줬다"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 파라솔 같은 우산을 들면 옷에 비야 젖지 않겠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라면 삼가야 하지 않을까.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