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출시되는 '아이폰11'으로 바꿀 때 '호갱' 안 당하는 4가지 꿀팁

YouTube '자취왕 태로'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핸드폰을 바꿀 때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바로 '바가지'다.

판매자의 '말빨'(?)에 혼미해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약정을 걸고, 더 비싼 가격에 핸드폰을 구입해 손에 들고나올 때의 허탈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실제로 최근에 한 휴대폰 대리점이 할머니에게 10만 원짜리 '갤럭시S6'를 160만 원에 팔았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화제가 되면서 그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출시일이 다가오고 있는 갤럭시노트10이나 아이폰11을 구매할 생각이라면 무려 80만 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한다.

YouTube '자취왕 태로'

최근 유튜브 채널 '자취왕 태로'에는 '테크노마트 핸드폰 사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는 알고 가도 사기당하기 쉽다고 알려진 그곳.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핸드폰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핸드폰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아래 4가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첫 번째, 구매할 핸드폰의 단말기 기종, 통신사 그리고 조건 선택

두 번째, 온라인 시세 확인

세 번째, 발품 팔기

네 번째, 구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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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계에서 '조건'이란 요금제에서 2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 할인'을 받을 것인지 단말기값을 할인받을 수 있는 '공시지원금'을 받을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할인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구매할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선택약정은 요금제에서 25% 할인받는 제도를 뜻하니 자신이 평소 쓰는 요금제와 비교해 할인율이 더 큰 것을 선택하면 된다.

두 번째로 온라인상에서 시세 확인하기다. 이때는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바로 작성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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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렴하게 구입한 사람의 후기는 길고 정성이 들어가 있으며 질문 댓글에 대댓글을 달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기 마련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글은 허위일 확률이 높으니 무시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휴대폰 정책은 하루하루 바뀌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을 원한다면 최신 글 1주일 치만 돌아봐도 된다고 한다.

세 번째 단계 '발품 팔기'다. 발품 파는 것은 물어보는 곳마다 가격을 다 다르게 제시하고 조건 역시 다르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

일부 판매자는 싼 가격으로 유도 후 계약 시 기기반납이나 재구매 조건 넣어 사기를 치기도 하고,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카드사 할인을 대리점에서 할인해주는 것처럼 속이기도 한다.

YouTube '자취왕 태로'

이런 판매점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종이에 쓴 뒤 보여주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때 꼭 들어가야 하는 내용은 "현금 완납, 반납 X, 재구매 X, 카드 할인 X"이다.

네 번째 단계 구매 결정에서는 계약서를 꼼꼼히 보라고 조언했다.

공시지원금 할인을 받아 구매할 경우 계약서상에 공시지원금과 가격이 제대로 적혀 있는지, 현금 완납을 했으니 할부원금이 '0원'인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

또 해당 영상에서는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판매자들보다 구석에 있는 판매자들이 양심적이다"며 마지막 꿀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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