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주 후면 새롭게 인생샷 업데이트하고 '좋아요 폭탄' 받을 수 있는 존예보스 '핑크뮬리'
가을이 되면 뽕실뽕실 피어나는 '핑크뮬리'를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삼복 가운데 마지막에 드는 복날 '말복'도 모두 지나갔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뜨거운 여름이 가고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될 것이다.
더위에 지친 많은 이들이 가을이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운데, 가을이 설레는 이유가 또 하나 있다.
바로 아름다운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핑크뮬리'를 볼 수 있어서다.
핑크뮬리는 코스모스, 단풍과 함께 가을을 대표하는 분홍색 서양 억새다.
원래 국내에서는 잘 볼 수 없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제주도, 경주 등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핑크빛 낭만을 퍼트리고 있다.
낭만적인 비주얼 덕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인생샷을 마구 남길 수 있을뿐더러 특히 남친 혹은 여친과 함께하면 역대급 커플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누리꾼들은 "빨리 가을이 와서 핑크뮬리가 잔뜩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올해는 꼭 인생샷 건져야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 그 자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여름, 9월이 오면 당장 핑크뮬리를 보러 어디든 떠나보는 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