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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터널서 차선 변경하다 버스 들이받고 전복시킨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 정지에 달했던 한 운전자가 억지로 차를 몰다 3중 추돌사고를 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경기소방재난본부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만취 운전자가 양양고속도로 내 터널에서 3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지난 10일 오후 3시 46분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의 서울양양고속도로 창의터널 내부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먼저 소나타가 쏘렌토를 들이 받았고 이어 관광버스가 추돌했다.


이 과정에서 버스와 쏘렌토는 뒤집혔고 소나타는 심하게 훼손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날 사고로 버스 승객을 포함해 30여 명이 부상을 당했고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차 추돌의 원인이 소나타 운전자 A(49)씨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6%였다. 이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A씨는 터널 안에서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다 사고를 낸 것.


창의터널에서 발생한 사고의 여파로 이날 양양 방면에서 10km에 달하는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