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산책 가는 줄 알았는데 '동물 병원' 데려간 주인 쳐다도 안 보는 댕댕이
산책 가는 줄 알았는데 '동물 병원' 데려간 주인 쳐다도 안 보는 댕댕이
입력 2019.08.10 10:30

인사이트Twitter 'bretmortimer'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나 완전히 상처 받았어..."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믿었던 주인에게 배신(?)을 당한 뒤 단단히 삐져버린 강아지의 귀여운 사연을 전했다.


미국 유타주 출신의 여성 브렛 모티머(Bret Mortimer)는 윤기 나는 갈색 털이 매력적인 강아지 '프리츠'와 함께 생활해왔다.


브렛은 프리츠를 인근 공원에 자주 데리고 가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해주었다.


인사이트Twitter 'bretmortimer'


최근 브렛은 프리츠가 구강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동물병원을 찾아가기로 했다.


평소처럼 외출 준비를 하는 브렛을 보며 당연히 공원으로 향하는 줄 알았던 프리츠는 서둘러 브렛의 뒤를 따라왔다.


그러나 프리츠의 기대감은 곧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프리츠는 난생처음 보는 수의사에게서 구강 치료는 물론 따끔한 예방 주사도 맞아야 했다.


인사이트Twitter 'bretmortimer'


이후 프리츠는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자신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음을 온몸으로 표출했다.


프리츠는 차에 타는 내내 입을 앙다문 표정으로 창밖을 응시했으며, 브렛이 아무리 사과를 전해도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프리츠의 반응이 귀여우면서도 미안했던 브렛은 결국 며칠 뒤 프리츠와 함께 공원을 들렀다.


산책이 끝난 뒤에야 프리츠는 다시 예전의 활달한 모습을 되찾았다.


브렛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치 내가 남자친구에게 화났을 때를 보는 것 같았다"며 "다행히 프리츠는 산책 뒤에 나를 용서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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