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근처에 '방사능 흙' 산더미처럼 쌓아놓는 후쿠시마 야구장서 '도쿄올림픽' 열린다

9일 SBS '8뉴스'는 방사능 피폭 위험이 가장 많이 제기된 후쿠시마의 아즈마 야구장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IOC의 답변을 단독 보도했다.

인사이트구글지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적으로 방사능 피폭을 우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9일 SBS '8뉴스'는 방사능 피폭 위험이 가장 많이 제기된 후쿠시마의 아즈마 야구장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IOC의 답변을 단독 보도했다.


인사이트Facebook 'tokyo2020'


아즈마 야구장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원전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에서 67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보도에 따르면 IOC는 경기장의 방사선량이 다른 나라 주요 도시와 비슷하다며 경기장 변경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다만 후쿠시마산 식자재 사용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후쿠시마 제1원전 / GettyimagesKorea


앞서 일본은 선수들 음식에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쓰겠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후쿠시마 쌀에는 1킬로그램당 세슘 25베크렐이 검출됐다. 이는 사실상 제로에 가까운 우리나라 쌀과 비교되는 수치다.


세계적인 불안감이 커지자 IOC도 심각성을 인식하고 도쿄 조직위와 국제 영양학자들과 상의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