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짧은 전선'에 목 묶인 채 버려져 옴짝달싹 못하고 죽음만 기다린 강아지
'짧은 전선'에 목 묶인 채 버려져 옴짝달싹 못하고 죽음만 기다린 강아지
입력 2019.08.09 18:36

인사이트Fox4KC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목을 점차 죄어오는 고통에 빠진 강아지는 고개를 들어 올린 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짧은 전선에 묶인 채로 버려진 강아지가 무사히 구조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미주리주의 한 고속도로를 지나고 있던 남성 데이비드 프레드먼(David Fredman)은 무심코 옆을 쳐다봤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고속도로 옆에 설치된 배전함에 한 강아지 '맥스'가 전선에 묶인 채 홀로 버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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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는 너무나 짧은 전선 때문에 목이 졸리고 있었으며, 조금이라도 숨을 편하게 쉬기 위해서인지 고개를 들어 올린 자세로 꼼짝도 하지 않았다.


프레드먼은 칼로 전선을 잘라낸 뒤 동물보호단체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동물보호단체는 먼저 맥스를 병원으로 옮겨 진단을 맡겼다.


다행히 맥스는 16살임에도 비교적 건강한 상태였다. 또한 맥스의 몸에서는 주인의 정보가 담긴 마이크로 칩이 발견됐다.


인사이트디 본 가족과 프레드먼 / (좌) Facebook (우) Fox4KC


맥스의 주인은 사건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여성 디 본(De Vaughn)으로 밝혀졌다.


맥스와 다시 마주한 본은 "몇 시간 전 맥스가 사라져 실종 신고를 한 상태"라며 "맥스가 끔찍한 일을 당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지만 선행을 베풀어 준 프레드먼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찰과 동물보호단체는 맥스를 배전함에 묶은 장본인을 찾고자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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