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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의 '곰신 여친'과 '5년' 사귀고 결혼해 달달한 신혼생활 중인 한국인 남편

최근 벨라루스 출신의 여성과 한국인 남성 신혼부부의 달달한 일상을 담은 유튜브 영상이 많은 누리꾼에게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_international_couple_'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훈훈한 한국인 남성과 벨라루스 출신의 여성의 달달한 신혼일기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유튜브 채널 'International Couple'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인 남성 제이와 벨라루스인 여성 사샤 커플은 이제 결혼한 지 1년 반 정도가 된 신혼부부다. 


젊은 커플인 두 사람은 유튜브에 자신들의 달달한 신혼일기를 영상으로 남긴다. 


영상 속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일상은 언제나 활기차다. 서로에게 장난을 치면서도 애정 어린 눈빛이 끊이질 않는다. 


많은 누리꾼이 미소를 짓고 이들에게 관심을 보내는 이유다. 


인사이트Instagram '_international_couple_'


두 사람이 서로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 된 건 지금으로부터 6년 전인 2013년 가을이다. 


제이에 따르면 당시 그는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었고 사샤는 벨라루스에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인사이트Instagram '_international_couple_'


멀리 떨어진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카카오톡 대화로 시작됐다.


6년 전 어느 날 중국에서 유학 중인 제이에게 사샤로부터 카톡 메시지가 온 것이다. 


사샤는 영어 공부 앱을 찾다가 카톡 앱을 발견하게 됐고, 카카오톡 추천 친구에게 영어를 배울 목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는데 그게 바로 제이였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 얼굴을 보지 못한 채 2~3년 동안 카톡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서로에 대한 호기심을 쌓아갔다. 


인사이트Instagram '_international_couple_'


그러던 중 제이가 중국 유학을 마치고 영국으로 다시 유학을 가게 됐다. 


벨라루스와 가까워지게 된 제이는 용돈을 모아 지난 2015년 12월 13일 사샤를 만나기 위해 벨라루스로 향했다. 


제이는 그곳에서 사샤의 가족과 함께 지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샤는 "우리 그때 너무 행복했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_international_couple_'


두 달이 지난 후 헤어지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그리워하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둘은 서로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된 듯하다. 


제이는 사샤가 한국에 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그 결과 사샤가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됐다. 제이 또한 돌아오게 되면서 두 사람은 한국에서 같이 살며 행복한 나날을 이어갔다.


이제는 결혼까지 해 행복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 


이 모습을 지켜보는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오래오래 행복한 모습으로 둘만의 이야기를 이어가주기를 응원하고 있다.


YouTube 'International Cou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