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다 두들겨패고 '일진'돼야 성공하는 학교판 GTA '불리2' 나온다"
해외 다수의 게임 관련 매체에 따르면 학교판 GTA로 불리는 게임 불리의 후속작이 오는 2020년 10월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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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 / 락스타게임즈 홈페이지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학교판 GTA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게임 '불리(Bully)'의 후속작과 관련한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7일(현지 시간) 'GamesRadar' 등 다수의 해외 게임 관련 매체들은 게임 'GTA' 시리즈로 유명한 제작사 '락스타게임즈'에서 오는 2020년 '불리2'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불리'는 지난 2006년 10월 17일 플레이스테이션2를 통해 처음 출시된 게임으로 '학교판 GTA' 혹은 'GTA 청소년 버전'이라 불린다.
불리는 GTA처럼 총을 사용하거나 자동차를 타고 다닐 수는 없지만 새총과 계란을 사용하고 자물쇠 따기, 친구 괴롭히기, 무단결석하기 등 학교에서 가능한 일탈을 담아 큰 사랑을 받았다.
불리 / 락스타게임즈 홈페이지
불리의 후속작 소식을 전한 매체들은 한 스웨덴 출신 게임 전문 유튜버가 락스타게임즈 관계자로부터 관련 정보를 얻었으며 '불리2'의 발매는 오는 2020년 10월 또는 11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불리2'는 플레이스테이션5, PS4, Xbox One, Xbox Scarlett을 통해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내에서도 '불리2' 발매와 관련된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 바 있다.
지난 7월 게임 전문 유튜브 채널 '청일TV'는 "딥웹에서 찾은 엄청난 게임 정보를 독점 공개합니다"라며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불리 / 락스타게임즈 홈페이지
영상 속에는 '불리2'의 상표권이 등록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르면 지난 3월 락스타게임즈의 모회사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에서 '불리2' 상표권을 등록했다.
지난 2017년에는 해외 게임 전문 커뮤니티 '게임인포머'에 '불리2: 케빈즈 백 잭'이라는 게임 프로필이 공개됐다가 급히 삭제된 적도 있다.
이에 불리의 후속작을 기다리는 많은 유저들의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지만 아직 락스타게임즈에서는 '불리2'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불리2'의 발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레드 데드 리뎀션2도 나왔으니 불리2도 나올 듯", "실시간으로 수업을 들어야 하는 건가?", "GTA6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