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성노예는 없었다"…기자가 친일 논란 묻자 욕설하고 뺨때린 전 서울대 교수
일본에 의한 '위안부 성 노예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입장을 묻는 기자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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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일본에 의한 '위안부 성 노예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입장을 묻는 기자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지난 7일 MBC '뉴스데스크'는 친일 논란에 휩싸인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의 인터뷰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MBC '스트레이트' 취재진은 이영훈 전 교수가 집필을 주도한 '반일 종족 주의'라는 책과 관련된 입장을 듣기 위해 이교수를 찾았다.
MBC '뉴스데스크'
그런데 영상에는 이 전 교수는 해당 내용의 입장을 묻는 기자에게 돌연 폭력을 가하는 행동이 그대로 담겨있었다.
줄곧 폭언과 함께 고함을 지르며 인터뷰를 거부하던 이 교수는 갑자기 마이크를 파손하더니 취재기자의 얼굴을 가격하는 폭력을 행사했다.
이 교수는 자신의 인격권이 침해됐다며 촬영 영상의 방영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폭행에 대해 "취재진의 기습적인 인터뷰 요청에 맞서 정당방위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MBC '뉴스데스크'
한편, 논란이 된 그가 집필한 책에는 "일제 식민지배 기간에 강제 동원이나 위안부 성 노예는 없었다", "친일 청산 주장은 사기극이다"라는 주장이 담겨있다.
또한 한국인은 일본의 식민 지배를 잘못 기억하고 있고, 친일 청산은 사기극이며 독도가 반일 종족주의의 최고 상징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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