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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전쟁 나 한국인 난민 몰려오면 '사살' 고려해야 한다"는 일본 아베의 오른팔

과거 일본의 아소 다로 부총리가 했던 충격적인 공식 발언이 화두에 올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일본 정부의 일방적 수출 규제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일 부총리가 했던 충격적인 공식 발언이 화두에 올랐다.


지난 2017년 아베 내각의 2인자로 불리는 일본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는 혼슈 우쓰노미야에서 가진 강연에서 북한 문제를 언급했다.


문제는 한반도 유사시 일본에 유입되는 난민을 '사살'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언급한 데 있다.


그는 당시 "향후 한반도에서 난민이 대량 일본으로 몰려올 수 있다"며 "무장 난민일지 모르는 그들이 오면 경찰이 대응할지, 자위대가 방위 출동해 사살을 할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인사이트뉴스1


"대응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것이 정치의 일"이라는 게 그의 명분이었다.


평소에도 '망언 제조기'로 불리는 그이지만 인도적 난민 문제에 대해 사살을 거론하는 것이 지나치다는 한국인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아소 부총리는 앞선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 장관과의 회담에서도 유사시 한국인 난민이 일본에 유입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일본 고위 정치인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인에 대한 일본 정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예시였다.


한편 아소 다로는 증조 할아버지 때부터 아버지 때까지 강제 징용으로 악명이 높았던 아소 탄광을 운영한 집안 출신이다.


아소 탄광에는 강제 징용된 한국인들이 끌려가 강제 노동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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