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따라 하면 무조건 '인싸' 되는 스타들 '건배사' 5

왼쪽부터 강하늘, 임시완 / tvN '미생'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오늘은 누가 건배사를 해볼까?"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건배사'의 늪에 빠져본 경험이 있을 테다.

상사의 요청이니 거절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막상 하려고 하면 어떤 멘트를 해야할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이럴 때 연예인들이 즐겨 하는 건배사를 참고해보는 건 어떨까.

이왕 하는 거 독특한 건배사를 선보여 회식 분위기를 띄운다면 센스 있는 직원으로 눈도장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들의 건배사를 한곳에 모아봤으니 회식에 참석하기 전 꼭 한 번 읽어보자.

1. 조세호 - 마숑 드숑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조세호는 지난해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신만의 프랑스식 건배사를 선보였다.

당시 그는 시민과 유재석에게 "내가 '마숑'하면 여러분은 '드숑'이라고 하면 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마숑 드숑'은 아버지가 즐겨 했던 건배사라며 얼마 전에도 함께 이 구호를 외치고 술을 마셨다고 전했다.

2. 강하늘 - 지금

tvN '인생술집'

2년 전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강하늘은 자신만의 건배사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지금을 즐기자는 게 힘이 된다"라며 '선배님들 지금'을 건배사로 외쳐 술자리 분위기를 띄웠다.

방송이 나간 후 누리꾼은 간단한 구호인데 멋있었다며 따라 해봐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3. 임시완 - 살루떼

tvN '인생술집'

임시완도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친한 지인들과 함께 외친다는 건배사를 공개했다.

그는 '살루떼'가 어느 나라 말인지는 모르지만 "살루떼"를 외치면서 잔을 부딪치고 상대방과 눈을 마주 본다고 전했다.

술의 힘을 빌려 서먹한 사람과 친해지고 싶을 때 임시완의 건배사를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

4. 조진웅 - 저는 지금 이 자리를 사랑합니다

tvN '인생술집'

로맨틱한 상남자로 유명한 배우 조진웅은 건배사마저도 감미롭게 했다.

과거 tvN '인생술집'에서 조진웅은 건배사로 "저는 지금 이 자리를 사랑합니다"라고 외쳐 MC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MC 김준현은 조진웅의 구호에 크게 감명받았는지 "이 자리를"이라고 읊조리면서 환하게 웃어 보였다. 

5. 하지원 - 인생술집

tvN '인생술집'

하지원은 tvN '인생술집'에서 센스 넘치는 4행시 건배사를 선보였다.

그는 "인생술집으로 4행시를 지었다"라며 MC들과 게스트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우아하게 술잔을 손에 든 하지원은 "인생 뭐 있어? 생각은 이제 그만. 술이 내 눈앞에 있잖아. 집중"이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