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남부 지방서 시작된 '매미나방'이 '떼'를 지어 서울로 올라오고 있다
남부 지방서 시작된 '매미나방'이 '떼'를 지어 서울로 올라오고 있다
입력 2019.07.18 21:10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전국에서 아열대 나방이 기승을 부려 정부가 감시와 방제 등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18일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는 곳곳에서 출몰한 나방 떼로 인해 전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달 초 북한산 일대에는 '매미나방'이 떼로 출몰해 등산로와 나무 등을 전부 뒤덮었다.


나방이 사라진 뒤에도 곳곳에는 나방의 알집과 알을 낳은 뒤 체력이 다해 죽은 암컷 나방들의 사체가 그대로 남아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이에 북한산국립공원 직원들은 막대기로 직접 알집과 나방의 사체를 제거하기 시작했으나, 워낙 수가 많은 탓에 작업은 난항에 빠졌다.


한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년에도 매미나방이 대량으로 발생할 확률이 있다"며 "그 확률에 대비해서 지금 알집을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미나방의 알집 하나에는 무려 300개의 나방알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또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아프리카와 중국을 거쳐 상륙한 '열대거세미나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엄청난 식성을 가진 열대거세미나방의 유충은 현재 인근 농가의 옥수수잎을 마구 갉아먹는 중이다.


이 나방이 창궐한 아프리카에서는 옥수수밭이 큰 피해를 입어 수확량이 20% 줄기도 했다.


정부는 숲과 농작물을 해치는 나방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감시와 방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한편 아열대 나방이 대량으로 출몰한 이유는 비교적 기온이 높았던 지난 겨울에 많은 알이 살아남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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