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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를 무릎에 앉힌 할아버지가 '치마'에 손을 넣고 주변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공원에서 놀고 있는 소녀에게 가족인 척 접근해 성추행한 노인의 소식이 중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btime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노인은 어린 아이의 순진무구함을 이용해 자신의 비뚤어진 욕망을 채웠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는 야외에서 놀고 있는 소녀를 가족인 척 연기하며 성추행한 노인의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3일 중국 빈양현의 한 광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곳에는 3~4세로 추정되는 한 소녀가 주변 아이들과 소꿉장난을 치며 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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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소녀의 곁으로는 한 노인이 다가오더니 소녀를 다정히 품에 안기 시작했다.


별다른 거부감 없이 노인의 무릎 위로 앉은 소녀의 모습에 인근 주민들은 처음 둘을 가족이라고 생각했으나, 곧 생각을 바꾸게 됐다.


노인이 소녀의 얼굴에 여러 차례 입맞춤을 하고 치마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기 때문이다.


놀란 주민은 즉시 노인에게 다가가 "뭐 하는 짓이냐, 정말로 손녀의 할아버지가 맞냐"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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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노인은 아무런 말도 없이 주민을 응시하고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으로 현장을 벗어났다.


이후 진행된 현지 경찰의 조사 결과, 소녀는 노인을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노인이 공원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얕은 경계심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