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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어 없는 지하철 '온수역' 선로에 뛰어들어 스스로 목숨 끊은 남성

지난 16일 밤, 서울 지하철 1호선 온수역 선로에서 투신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서울 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서 40대 남성이 달리는 열차에 뛰어들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5분경 1호선 동인천행 열차가 온수역에 들어서는 과정에서 한 남성이 선로에 뛰어들었다.


119가 곧바로 현장에 출동했지만 남성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상황은 오후 10시 29분경 종료됐고, 이 사고로 온수역을 통과하는 1호선 열차 운행이 약 20분간 지연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수습을 위해 10~20분간 열차 운행에 지연이 있었다"며 "급행열차를 이용하던 승객들은 일반 열차로 갈아타도록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철도사고 사망자는 10년째 감소하는 추세며, 스크린도어 설치와 일반철도 선로변 방호울타리 설치 효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투신 사고가 발생한 온수역에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투신이 철도 사고 사망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만큼 모든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