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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들어 '사상 최초'로 취업준비생 71만명 돌파했다"

2019년도 취업준비생이 관련통계 작성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19년도 기준 취업준비생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래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기준 취업준비생은 약 71만명이었으며, 이는 최악의 경제난이었다고 일컬어지는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당시보다 더 많은 것이다.


16일 통계청은 경제활동인구 및 비경제활동인구 등에 대해 조사한 '2019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청년층은 총 907만 3천명이었다. 이 가운데 아직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468만 3천명이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비경제활동의 인구는 지난해보다 10만 7천명 줄어들었다. 하지만 당장 구직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취업을 위해 시험 등을 준비하는 인구는 무려 71만 4천명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8만8천명이 늘어난 것이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은 15.3%다. 71만 4천명은 관련통계 작성 이래 최대였다.


이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로는 '지방 공무원 시험'이 6월로 늦춰진 탓이라는 게 통계청의 분석이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만약 5월에 시행돼 시험을 봤다면 구직활동을 한 것으로 통계가 잡혀 '취업준비생'에서 빠지기 때문. 하지만 이럴 경우 '실업자'로 잡혀 실업자 수치가 늘어나게 된다. 6월 실업자는 113만 7천명으로 집계돼 20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취업준비생 가운데 30.7%는 일반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24.8%는 기능분야 자격증·기타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일반회사 23.7%, 언론사·공영기업 9.9%였다.


한편 최종학교 졸업자 329만 5천명 가운데 미취업자는 154만 1천명이었다. 이 역시 2007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