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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서 입으면 자동으로 '썸남+썸녀' 만들어준다는 전설의 '번호따가룩'

올여름 꿈만 같은 만남을 꿈꾸고 있는 솔로라면 주목해봐야 할 패션이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휴가철 운명적인 만남을 꿈꾸는 솔로라면 한 번쯤 눈여겨 볼 패션이 있다.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대놓고 알려주는 이른바 '번호따가룩'이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여름 피서지를 뒤흔들 솔로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첨부된 사진은 한 수학여행지에서 촬영된 것이다. 사진 속 남학생 3명은 짙은 초록색에 재밌는 문구가 적힌 '반티(학급별 단체복)'를 입고 있다.


단순히 반티였던 이 티셔츠가 다시 휴가철 최고의 패션인 '번호따가룩'으로 재도약한 이유 역시 이 문구에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번호따가룩의 정중앙에는 "번호 따가"라는 문구와 함께 연락처가 새겨져 있다. '머쓱'하게 연락처를 물어봐야 하는 수고로움을 줄여줘 자연스러운 매칭을 유도한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번호를 따일 만큼의 '매력적인 외모'를 지녔다고 생각한다면 굳이 번호를 알려주는 수고로움(?)까지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티셔츠는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하다. 남녀노소 모두 쉽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어깨라인이 매우 넓게 잡혀 있어 '어좁이'였던 남성을 단번에 '어깨 깡패'로 만들어준다. 남성적인 매력을 단번에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


여성 역시 티셔츠를 '오버핏'으로 활용하면 세련되면서도 가녀린 매력을 한층 업시킬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그러나 이번호따가룩을 제대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의 준비물이 필요하다. 배우 원빈을 닮은 얼굴과 모델 수준의 몸매다.


얼굴과 몸매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헌팅'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