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영화관 불 꺼지자마자 뒷자리 여자가 '맨발'을 올려놨습니다"

영화관을 찾았다가 비매너 관객 때문에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된 한 남성의 후기가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개봉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던 한 관객의 후기가 공감과 분노를 동시에 유발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 오브 버즈에는 영화관에서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며칠 전 자신이 겪은 일을 상세히 묘사했다.


남성에 따르면 이날 개봉하는 영화를 보기 위해 며칠 전부터 티켓을 예매하는 등 좋은 자리에 앉기 위해 공을 들였다.


인사이트Twitter 'Mangsuzuran'


마침내 영화관에 들어섰고, 남성은 설레는 마음으로 스크린을 응시했다.


그런데 그는 영화관 내 불이 꺼지고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혔다.


바로 뒷좌석에 앉은 관객이 발로 남성의 등받이를 연속해서 톡톡 건드리는 촉감이 느껴졌던 것.


그러더니 잠시 뒤 시큼한 냄새가 나서 고개를 살짝 돌렸던 남성은 심장이 멎을 뻔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바로 자신의 머리 위로 뒷자리 여성의 '맨발'이 올라와 있었다.


남성은 주의를 주기 위해 고개를 돌려 여성 관객의 눈을 잠시 응시했다. 하지만 그때뿐 여성은 또다시 발을 올려놨다.


이에 분노한 남성은 증거를 남기기 위해 여성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사진이 전해지자마자 누리꾼들은 "진짜 불쾌하다", "비매너 관객 때문에 진짜 기분 나빴던 적 있다" 등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