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남서울본부, 상상펀드 의료비 2,000만원 지원

사진 제공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5일 KT&G 남서울본부가 상상펀드 의료비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이 전달식을 통해 의료비를 지원받게 된 아동은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세 쌍둥이 가정의 11세 남자 아이이다.

이 가정은 세 쌍둥이가 모두 미숙아로 태어나 뇌 손상이 심한 가운데 첫째 아동이 중증의 고관절 염증으로 인한 골수염이 발병했다.

여러 번의 수술로 성장에 따라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지만 입원과 수술을 반복해 안게 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 받지 못해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사진 제공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런 안타까운 상황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KT&G 남서울본부 임직원이 알게 됐고, 기부청원 사내게시판에 사연이 소개되면서 의료비 지원이 성사됐다.

'기부청원'은 KT&G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 사업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직접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사내 게시판에 소개하고, 이를 응원하는 댓글수가 200개 이상이 되면 현장실사를 통해 기부금을 지원하는 임직원 주도형 사회공헌제도이다.

박성식 KT&G 남서울본부장은 "아이의 치료로 온 가족이 힘들겠지만, 임직원들이 정성으로 모은 기금이 전달돼 조금이나마 희망을 선물해줄 수 있었기를 바라며, 아이들의 회복을 위해 끝까지 힘내시길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